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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에서 와인 할인전을 해서 샀던와인.
원래는 작년 12월 초 할인할때 추천받아 마셔봤던거와 비슷한걸 마셔보려다가
직원 추천으로 사본 와인이다.
할인가가 1.5만원 정도 했던거 같은데 2주정도 지나서 기억이 부정확하다.
이전에 마트 할인때 사서 마셔봤던 저렴한 피노누아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어서 살짝 걱정은 됐었는데
걱정을 깨고 괜찮았던 와인이다.
오픈직후에 좀 바로 마셔볼까해서
(음식이 기다리고 있어서..)
병입구꽂는형태의 에어레이터로 따랐는데 오크향과 산미가 좀 강한 느낌이었다.
동시에 풍부한 향이 느껴져서 그냥 그대로 마셔도 될거 같아 그냥 마셨다.
1시간 가량 지나서는 에어레이터 없는 상태 기준으로
산미가 줄어들어들고 오크향도 없어져서
(아마도 이 와인으로 내고자 했던거 같은) 풍부한 와인향 만이 남은거 같아 괜찮았다.
와인은 잘 모르고, 중저가 멜롯을 마셔보려고 하고 있다는
얘기에 추천해준 와인이어서 그런지 부드러운 편이었고, 묵직한 느낌은 없었다.
다음에 다시 마셔봐도 좋을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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